내년 1월1일부터 이동전화 가입자가 번호변경없
이 서비스 사업자를 바꿀 수 있는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전면 시행된다.
정보통신부는 그간 시차제에 따라 SK텔레콤[017670]과 KTF[032390]의 순으로 번
호이동성제도를 시행했으나 내년부터 이를 LG텔레콤[032640]으로 확대시행한다고 29
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는 LGT가입자들도 SKT와 KTF로 번호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이
동전화 번호이동이 완전 자유화됐으며 이를 계기로 통신업체들의 시장쟁탈전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번호이동성제도의 확대시행에 때맞춰 내년 1월1일부터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번호이동비상대책반'을 재가동, 번호이동 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돌발적인
전산장애와 민원발생에 대처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전문연구기관, 이통 3사 등과
공동으로 전국망 테스트를 실시하고 전산망 연동 및 성능 테스트, 시범 서비스 등
사전 정지작업을 벌여왔다.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는 지난 26일 현재 모두 287만8천명으로 한달 평균 24만
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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