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사는 고 김춘봉씨 사망사건과 관련, 특별단체교섭에 전격 합의했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30일 영도조선소에서 교섭을 갖고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책으로 촉탁직 계약자 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정규직 업무를 근로자 파견이나 용역·하도급 등으로 전환하지 않는 방법으로 비정규직을 더이상 확대하지 않기로 했으며 불법파견 근로자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고 김춘봉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노조에 사과문을 전달하고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밤샘교섭을 벌인 노사는 유족보상과 장례절차에 대해서도 합의하고 31일 장례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또 이날 낮 한진중공업 내 광장에서 열기로 했던 대규모 규탄집회를 조합원 보고대회로 전환해 회사 측과 합의한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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