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뜻을 기리고 지역문학과 문인들의 전통성을 찾는 '제1회 지훈문학제'가 오는 2005년 5월쯤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 입구 시비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 평론가 이병화씨와 출향인사 10여 명은 최근 지훈문학제 추진위원회(가칭)를 결성, 제1회 지훈문학제를 시인의 고향에서 열기로 하고 이를 영양군에 지난 10일쯤 제안했다.
이에 따라 군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문학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민족시인 조지훈 선생의 뜻을 기리고 문향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지훈문학제 첫 행사를 '밥 한 술, 물 한 모금'이란 주제로 내년 5월쯤 열기로 했다.
행사는 3∼7일 일정으로 개막행사, 자연예술설치, 아트캠프, 환경음악공연 등 문화행사 및 문학행사 등으로 꾸며지며, 조지훈 자료 전시, 수석·분재전, 영양 백자 도예전, 영양의 먹을거리 시음전 등 부대행사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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