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월을 '민생의 달'로 규정하고 민생현장 방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치 하한기를 맞아 바닥 민심을 챙기는 한편 정기국회에서 보여준 당의 정쟁 이미지를 말끔히 털겠다는 의도다.
박 대표는 5일 서울 강서구의 한 택시회사와 LPG충전소를 방문, 민생 현장 정치에 시동을 걸었다.
택시회사는 박계동 의원이 한때 운전기사로 일했던 곳. 택시기사들은 이날 박 의원 등이 추진했던 액화석유가스(LPG) 특별소비세 폐지가 실패로 돌아간 점을 강하게 비난했다.
박 대표는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하고 당 차원의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또 남대문시장, 수도권 무허가 공장, 부산 자갈치 시장, 충청지역 건설현장, 강원도 수해복구현장, 노원구 탈북자 거주지 등을 이달 중에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 기간 중 소외계층과 중소기업, 청년실업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어서 빈민계층과 노숙자 등과도 접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월에는 이번 민생 투어를 바탕으로 한 민생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당으로 변신을 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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