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도소(소장 강보원)에 경사가 겹치고 있다.
최근 법무부 지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다 각종 대외 행사에서도 상을 휩쓸고 있다.
내부적으론 수용자 시설 개선에서도 변신을 시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49개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기관 평가를 실시해 대구교도소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용자 인권 향상과 교정시설 개선에 획기적 변화를 꾀한 점이 인정됐다.
징벌위원회를 구성해 합당한 징벌 이유를 공개했으며 여성 감방과 병동에 싱크대를 설치하고 방마다 슬리퍼 제공과 칫솔대를 부착했다.
우중충했던 담벼락도 지역 대학 교수에게 의뢰해 밝은 벽화로 바꿨다.
교도소 정문 앞에는 기존 측백나무를 베어내고 수양버들을 심어 면회객 및 주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했다.
지난 연말에는 달성군의 지원을 받아 정원수도 심었다.
면회객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도 호평이 나왔다.
직원들은 이 모든 변화가 지난해 2월 강보원 소장 취임 이후 이뤄졌다는데 동의한다.
지난해 말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달성군 예선에서 30편의 작품을 출품해 12편이 단체 및 개인 일반부문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받았다.
문태윤 교무과장은 "1985년부터 교정독서대학을 운영하면서 문고를 설치하고 매 분기마다 독서감상문을 공모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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