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XHT 기술을 채택한 디지털TV 양방향 서비스 케이블방송 수신장치와 셋톱박
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 '차터 커뮤니케이션즈'와 합의
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차터사와 양해각서를 맺고 XHT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TV용
저가형 양방향 방송수신장치(NIU) 및 대응기기, 셋톱박스 개발을 위해 기술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올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저렴한 수신장치와
XHT HDTV 개발을 추진해 HD 케이블방송 가입자 확대를 유도하고 XHT HDTV 보급 확산
을 통해 북미 디지털TV 판매 확대 및 HD 방송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터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대표적인 차세대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로
평가받는 XHT 기술을 미국시장에 보급함으로써 디지털TV 리더로 확실히 자리매김하
겠다는 전략이다.
XHT 기술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홈네트워킹 기술로 다수의 HD급 신호를 안
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IEEE1394 케이블과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통신규격을 이용
해 TV와 연결된 영상 및 음성기기, 여러대의 TV를 제어할 수 있으며, 지난 7월 미국
가전협회에서 디지털TV 중심의 홈네트워크 솔루션 표준기술로 채택됐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최지성 사장은 "XHT 기술은 디지털TV의 개념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라며 "차터사와의 기술협력을 계기로 북미 HD 케이블방송 시
대를 앞당기고 XHT 기술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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