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최철한 9단이 2004 최우수기사(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 9단은 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기원 주최 2004 바둑대상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이창호 9단을 따돌리고 최우수기사상을 받았다. 우수기사상은 차점자인 이 9단에게 돌아갔다.
국수전과 기성전 결승에서 이 9단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타이틀을 획득한데 이어 천원전을 2연패 하는 등 올 반상의 지각변동을 주도한 최 9단은 이로써 생애 첫 MVP 에 등극했다.
기록부문인 다승상과 연승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휩쓴 최 9단은 "너무 감사하고 지금까지 도와 준 많은 분들이 생각난다"며 "올해에도 열심해 노력해 다시한번 이 자리에 서고 싶고 인기상도 받고 싶다"고 기뻐했다.
감투상은 김성룡 9단이, 박정상 4단은 신예기사상을, 조혜연 5단은 여자기사상을, 서중휘 아마 7단은 아마추어 기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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