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태영 세계농아인올림픽 사격 2관왕

청각장애인 사격 선수 김태영(15·입석중 2년)이 제20회 세계농아인올림픽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태영은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50m 권총에서 본선 497점, 결선 95.5점을 쏴 합계 592.5점으로 러시아의 세르게이 베레즈노프(합계 591점)를 2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일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한 김태영은 이로써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김태영은 본선에서 503점을 쏜 베레즈노프와 프랑스 선수에 6점 차로 밀려 3위에 머물렀으나 결선에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역전 우승을 이끌어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