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남아동문학상에 남길수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동시 '채송화' 등 5편.
쉽고 격에 맞는 시어를 구사하면서 관념적인 잠에서 깨어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남씨는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시적인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내려고 애쓰고, 표현들이 작은 생동감을 불러 일으키는 시적인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남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어린이의 가슴에 물결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동시를 쓰려는 신념을 다지며 살아왔다"며 "더한 애착과 분발의 주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영남아동문학회(회장 오두섭)는 회지 24호 '능금꽃 피는 마을'에서 남길수 시인의 수상작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을 소개하고,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대구 두류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가진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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