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변탁 부회장이 명품가방 제공 사건의 책임을 지고 14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태영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어 MBC직원 선물제공 사건과 관련해 변 대표이사가 제출한 사임원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변 부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MBC 보도국장 일행과의 저녁 식사 및 선물제공 사건과 관련해 심대한 사회적 물의를 야기시킨 데 대해 부끄러움과 함께 죄송함을 떨칠 수 없다"며 "특히 방송사 지배주주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지탄받을 행동을 한 데 대하여 깊이 반성하면서 이에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SBS의 대주주인 ㈜태영의 변 부회장은 작년 말 강성주 MBC 보도국장과 MBC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인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신강균·이상호 기자에게 명품가방을 제공해 물의를 빚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