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시대 사실주의 작가 강경애(姜敬愛·1906 -1944)가 청산리 전투로 유명한 독립운동가 백야(白冶) 김좌진(金佐鎭·1889-1930) 장군의 암살 교사 공범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선일보 인터넷판은 17일 '월간 조선' 2월호에 실린 기사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기사는 국가보훈처 국장을 지냈다는 A씨의 제보와 이강훈(1903-2003) 전 광복회장의 회고록 등을 바탕으로 강씨가 동거남인 김봉환과 함께 공산계 급진주의자 박상실을 사주해 김좌진 장군을 암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부가 올해 '3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강씨를 문화인물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선정위원회가 독립기념관과 민족문제연구소 등의 검증을 거쳐 강씨를 문화인물로 선정했지만 친일행적 등에서 문제될 것이 없었다"면서 "강씨가 김좌진 장군의 암살사건에 개입했다는 실체적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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