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체내 면역시스템에 관련된 단백질이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서울대 치대 이장희 교수팀은 체내 면역시스템에 관련된 'MIG'라는 단백질이 증가하면 뼈를 파괴하는 파골(破骨)세포도 함께 늘어나 골다공증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학 분야 저명저널인 '블러드(Blood)'지 인터넷판(2004년 12월 7일자)에 실렸다.
이 교수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면역시스템에 관여하는 MIG 단백질이 골다공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MIG 단백질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골다공증을 억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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