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베이징 일본인 학교에 진입해 한국행을 요구하다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으로 옮겨진 탈북자 8명을 인도해줄 것을 25일 요구했다.
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일본 측) 관계자들이 (중국) 공안의 수사에 협력하고 학교 침입자들을 공안에 넘길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쿵 대변인은 "우리는 이 사건을 관행대로 다룰 것"이라며 중국은 불법 이민자들이 외국 대사관이나 국제학교에 진입하는 행위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8명은 24일 오전 "우리는 북한인으로 한국행을 요구한다.
제발 일본 대사관에 연락해 달라"고 영어로 쓴 메모를 지닌 채 일본인 학교에 진입했으며 얼마 후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으로 옮겨졌다.
(베이징AFP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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