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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재감염 예방 DNA백신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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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성영철 교수팀

기존 결핵 치료제보다 치료기간이 절반에 불과하면서도 결핵 재발 억제효과가 뛰어난 결핵 DNA 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인 포항공대 성영철 교수팀과 연세의대 조상래 교수팀은 기존 결핵치료용 항생제와 함께 투약함으로써 결핵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치료 후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DNA백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제넥신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 관련 논문은 네이처 자매지로 이 분야 저명 저널인 '진 세라피(Gene Therapy)' 온라인판에 이날 실렸다.

결핵은 보통 4종의 항결핵약을 6개월간 투여할 경우 95%가량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각종 부작용에 따른 불규칙한 복용 때문에 실제 치료효율은 60~85% 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그나마 약에 내성을 가진 변종 결핵균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따라서 투약기간을 1개월이라도 단축할 수 있다면 치료율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내성 결핵균의 발생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성 교수팀이 개발한 새 결핵 치료제는 이 같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결핵에 감염시킨 생쥐들에게 3개월간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DNA백신 2종' 40㎍을 2~4주 간격으로 5회 주사했다.

이 결과 항생제만 투여한 대조군에서는 60%가 결핵균이 재발했으나 백신 투여군은 8개월 이상 결핵이 재발하지 않았으며 결핵균 억제와 관련 있는 면역세포(Th1)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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