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두고 신드롬이라고 하나봅니다.
지금 사이버 세상에는 대구 청구고 출신인 박주영 선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가히 '박주영 신드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따라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순위도 급상승 중입니다.
8개국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4경기에 출전해 9골의 골행진을 이어온 박주영 선수는 이 대회 우승 및 득점왕,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쥐며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지요. 네티즌들은 박주영 선수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과 경기 하이라이트, 골 장면 등을 찾아다니며 열광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이 박 선수에게 달아준 별명도 재미있습니다.
언제 어떤 위치에서든 머리, 혹은 발로 골을 넣는다고 애니골(any goal)이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특히 박주영 선수의 국가대표 승격 문제를 두고도 미디어다음, 야후코리아 등 각 포털사이트마다 설문조사를 벌일 정도로 관심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자격이 충분하므로 전력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서부터 '선수보호를 위해 지금은 아껴야 할 때'라는 등 저마다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매일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imaeil.com)에서도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 선수의 시원한 골장면을 보신 후 박 선수를 월드컵 대표로 뽑아야 할지 여부에 대해 투표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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