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70여 년 만에 9천 명 선이 무너질 위기를 맞아 인구 늘리기에 비상이다.
울릉 인구는 1932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선 뒤 1974년에는 최고 2만9천810명(주민등록 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다 1만 명 돌파 69년 만인 2001년 말 9천950명으로 떨어졌다.
그 후 2002년 말 9천615명, 2004년 말 9천245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올 들어서도 계속 줄어 27일 현재 9천191명. 이대로 가면 자칫 9천 명 선이 위협받을 처지다.
이에 울릉군은 이달 중 인구 늘리기 조례를 만들어 출산 장려금 50만 원, 고교생 전원에게 연간 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동식 울릉군 관광과장은 "인구 증가대책 방안으로 경비행기 취항, 육지와의 근접성 확보를 위한 해상 교통망 확충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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