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의 다자간 안보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 국방장관 회담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9일 "이들 6개국이 참가하는 '6자 국방회담'이 실현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한 내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자 국방장관회담 구상은 북핵(北核) 문제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며"동북아 신뢰구축 등 다자간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지난 13일 방한한 오노 요시노리(大野功統) 일본 방위청장관과 회담을 가졌으며 오는 4월께는 러시아를 방문, 한·러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국방부 측은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6자 국방회담'과 관련한 논의가 오고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6자 국방장관회담' 구상은 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의 가닥을 잡은 이후에나 구상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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