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업은 희망이다-(6)경북도 양잠업 현황

누에 사육(전국 32.8%) 및 뽕밭 면적(" 39.3%), 양잠농가 수(" 37.9%) 등 양잠산업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도는 누에와 뽕을 소재로 한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관광과 접목시킨 청정 테마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잠업분야에 19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별로 보면 경주·영덕·영덕·예천에 4억 원을 투자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양잠산물 다양화시설을 설치한다.

영천 등 5곳에는 3억 원을 투자, 환경 친화적 '누에치는 마을'을 조성하며 잠업 주산지 양잠농가에 3억 원을 지원, 뽕밭 조성과 다목적 사육시설 건립에 나선다.

또 영천·경주에 2억 원을 지원, 첨단시설을 갖춘 누에 동충하초 재배사를 건립해 농가 소득향상을 유도하고 양잠의 성패가 달려있는 애누에 사육을 위해 16개 시·군에 공동사육비 1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손상길 경북도 유통특작과 채소잠특담당자는 "경주시 양북면 두산마을과 상주 함창읍에는 전시홍보관과 명주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관광산업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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