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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넘치는 캠퍼스 가슴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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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大편입학 전형 최고령 합격 68세 최진영씨

"대학에 들어가면 젊은이들과 함께 과자도 먹고 다양한 주제로 얘기도 하고 싶어요."

3일 발표한 대구가톨릭대 2005학년도 전기 편입학전형에서 68세의 최고령으로 합격한 최진영(대구시 남산동)씨. 최씨는 통신관련 회사를 최근 아들에게 물려주고 대구가톨릭대 일어일문학전공(야)에 지원, 손자뻘 되는 젊은이들을 제치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일제때 소학교를 다녔고 노부모와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학업을 중도 포기했던 최씨는 5년전 방송통신고 문을 두드리며 학업을 다시 시작했다. 방송통신고 재학시절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올해 영진전문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된다.

"남은 여생을 자식들과 젊은이들에게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는 최씨는 "소학교때와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오랫동안 미련으로 남았는데 이제 마음껏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통신회사를 물려받은 큰아들과 경주대 교수로 재직중인 아들을 포함, 2남 3녀와 12명의 손자·손녀를 두고 있으며 큰 손자는 군복무를 마치고 이번 학기에 대학교에 복학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최씨에게 총장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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