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현곡농협주부大설 바자회

10년째 장학사업 펼쳐

현곡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가 설날을 앞두고 명절전통음식 바자회를 열어 전통 음식의 맥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4일까지 현곡농협 금장지점 2층에서 실시된 전통음식바자회에는 180명의 회원이 참가해 쌀강정, 잡곡강정, 쌀엿, 떡국, 과일, 건어물, 곡물, 채소, 장터먹을 거리 등으로 성시를 이루었다. 또 휴경지에 농산물을 재배, 판매한 수익금으로 가난으로 진학하지 못한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향학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호박과 콩을 재배, 손두부로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2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

현곡농협의 주부대학은 지난 10여 년간 장학사업을 꾸준하게 펼치고 홀몸노인, 소녀소년가장돕기, 불우가정 돕기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요교실, 건강강좌, 스포츠댄스, 생활도자기, 천연염색, 타악기연주(난타), 종이접기 등으로 농촌주부들의 정서함양과 여가생활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