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려인삼·서양삼 새 감별법 개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DNA로 1시간만에 구별

국내 생산의 고려인삼과 중국산 인삼을 단시간 내에 분석할 수 있는 감별법이 개발됐다.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는 '파이로씨퀀씽(Pyrosequencing)을 이용한 유전자 감별법과 실험 장비인 '키트(Kit)'를 개발, 기존 인삼종 간 유전자 감별법보다 정확도와 감별 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11일 밝혔다.

고려인삼(Panax ginseng)과 중국인삼(서양삼:Panax quinquefolia)이 대표종인 인삼은 이번에 개발된 감별법과 키트로 인삼 분말에서 DNA를 분리, 중합과정을 거친 후 분석하면 분석시간은 5,6시간에서 1시간, 정확도는 80~90%에서 95% 이상 높아진다는 것.

연구를 주도한 서정철교수는 "고려인삼은 서양삼에 비해 고가에 거래돼 중국산이 국산으로 유통되는 일이 잦고 가루 형태로 가공될 경우 감별이 더욱 어렵다"면서 "새로 개발된 분석법이 인삼의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에 대해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의견을 요청하며 토론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비보이 신화로 불리는 댄서 팝핀현준이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임하며 사과했다. 방송인 박나래는 전 매니저의 주장에 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