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상품권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 늘어나 설 대목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백화점 대형소매점들이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행사를 잇따라 여는 등 소비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고객 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밸런타인데이(14일)는 젊은이들이 명절보다 더 기다리는 기념일. 유통업계가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11~14일 지하 2층 식품매장에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축제'를 열고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 브랜드 초콜릿을 판매한다.
'칵테일 쇼 공연', '오카리나 연주회', '사랑의 큐피드 화살'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커플링, 커플속옷, 커플시계 등 연인들을 위한 선물상품전도 연다.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대형소매점들도 '세계 초콜릿 페스티벌', '와인 20% 에누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선 행사일은 짧지만 설 때 받은 '세뱃돈' 덕분에 매출은 짭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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