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전후해 경북지역에서는 음독자살과 교통사고로 잇따라 4명이 목숨을 잃었다.
11일 새벽 2시 26분쯤 포항시 연일읍 ㅊ(33·여)씨 집에서 ㅊ씨의 오빠(38)가 농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가족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ㅊ씨가 암 수술을 받은 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왔다는 유족들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9일 밤 10시 10분쯤 울진군 후포면 ㅈ(64)씨 집에서는 ㅈ씨와 큰 아들(37)이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딸(27)이 발견, 포항의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ㅈ씨는 숨지고 아들은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부산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다 부도를 내고 가출한 작은 아들(35)을 걱정했다는 가족들의 말 등에 미뤄 이를 비관, 음독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6시쯤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 ㅈ여관 앞 7번 국도에서 방모(62·후포면)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정차해 있던 갤로퍼승합차(운전자 김모·62·영덕군 병곡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부인 강모(57)씨와 방씨의 손자(4·영덕군 영덕읍)가 숨지고 방씨와 손녀(6)는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방씨가 설을 쇠러 온 손자·손녀 등을 태우고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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