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관(50·동부민요보존회 회장)씨가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로부터 미국 대통령위원회가 스포츠·문화예술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을 선정해 수여하는 '미국 대통령상(Gold Award)'을 받았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UN 초청으로 아프리카 세네갈, 감비아와 프랑스 등지를 순회하며 기아와 난민을 위한 공연을 펼쳤고, 2001년 10월 18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9·11 테러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음악회를 열어 국제사회를 위해 공헌했다는 게 수상 이유다.
이 추모음악회에서 박씨는 우리나라 전통 상여소리 등을 공연해 아픔을 당한 미국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박씨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2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동부민요 보급과 함께 우리 국악을 세계 속에 알리는 활동을 펴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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