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일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던 2조 원 규모의 공중조기경보기(E-X) 도입 사업을 재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일 '획득·개발심의회'를 개최, E-X 사업에 대한 획득공고를 다시 내 시험평가와 협상을 거쳐 올 후반기 최종적으로 기종을 선정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 사업은 당초 올 1월 중 기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미국 보잉사의 B-7 37기와 이스라엘 G-550기를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이스라엘 장비가 경쟁체제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군 작전요구 성능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한 바 있다.
국방부 원장환(육군소장) 획득정책관은 "'경쟁체제 유지를 통한 경제적 획득' 방침에 따라 기존 미 보잉사와 이스라엘 ELTA사 등을 포함, 참여가 가능한 모든 업체들을 대상으로 3월 말께 획득공고를 다시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4대의 도입대수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 요구성능(ROC) 등에 대한 검토는 계속할 것"이라며 "올 12월 말께는 최종 기종을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2대, 2011년까지 2대 등 총 4대의 조기경보기를 도입해 전력화하려던 E-X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사업이 1년 정도 지연되게 됐다
국방부는 E-X사업을 위해 지난해 100억 원에 이어 올해 9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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