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이 미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16일 오전 6시30분 뉴욕발 아시아나항공 OZ221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반 장관은 입국장에서 "한·미 간의 (북핵) 문제에 대해 6자회담 참가국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6자회담의 틀 내에서 외교적,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 이번 방미 일정의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대통령께 방미결과를 바로 보고하고 필요할 경우 중국에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파견하는 문제도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또 "6자회담을 주도할 미국측 수석대표로 주한 미국대사가 임명된 만큼 긴밀히 협의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관련국간에 외교적으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 장관은 방미기간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참가국들이 신속하고 강력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한다는데 합의했으며 앞서 딕 체니 부통령을 만나 양국간 현안을 두루 협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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