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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취약점 극복" '新중도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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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에 김우준 연대교수…"국가현안에 입장 밝힐 것"

보수와 진보의 취약점을 보완·극복하기 위해 중간에서 해결점을 찾자는 취지 아래 소장학자들이 결성한 학술모임 '신(新)중도포럼'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포럼은 이날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쪽으로 치우친 보수나 진보 노선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여러 계층의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신중도 노선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섰다.

포럼 측은 창립취지문에서 "현대 민주국가는 여러 계층의 국민으로 구성돼 특정계층을 위한 이데올로기로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이나 국가사회발전을 이루기 어려우며, 한쪽으로 치우친 보수나 진보 노선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보수와 진보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간에서 해결점을 찾는 신중도 노선이 바로 대안이다"면서 "보수와 진보의 분열과 대립을 넘어 선진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새 중도노선에 입각한 국가사회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측은 향후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시대 경쟁력 제고와 사회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정의와 통합구현 △지역분권화를 통한 특성화와 형평성 제고 △우리 사회에 알맞은 분야를 중점 개발하는 '신 자기중심적 발전' 전략에 입각한 경제운용 등을 제시했다.

포럼측은 이 같은 국가사회 발전전략 구현을 위해 매달 한차례씩 내부 세미나와 외부초청 세미나를 열어 학술적으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공동대표는 포럼창립을 주도한 김우준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교수와 김익성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고, 정재각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상일 이화여대 법대 교수, 신두철 선거연수원 교수, 김봉석 경희대 교수, 김영순 법률사무소 멘토 변호사와 성정희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우준 공동대표는 "포럼은 국가보안법 폐지, 사학법 제정, 과거사, 행정수도이전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입장을 밝힐 것이며, 경제적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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