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에 돈을 주려고 사채를 끌어쓰다 빚더미에 앉은 한 연예인 지망생이 친할아버지의 인감을 몰래 위조해 거액의 담보대출을 받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특히 이 여대생은 친할아버지와 닮은 노인을 데려와 동사무소 직원과 사채업자 등을 속이고 대출을 받는 데 성공하는 등 '치밀한 사기극'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친할아버지의 인감증명서를 부정 발급받아 부동산을 담보로 사채 1억5천여만 원을 빌린 혐의(사기 등)로 오모(23)씨를 구속하고 공범 윤모(63)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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