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블록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흥해읍 용한리 일대 25만 평에 1천억 원을 투입, 선박건조를 위한 2차투자를 계획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은 당초 포항에 선박용 블록공장만 건설하기로 돼 있었다.
23일 경상북도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멤프레인형 LNG운반선 건조와 블록제작을 위해 건조설비 506억 원, 조립설비 592억 원 등 모두 1천98억 원의 추가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포항시에 안벽축조와 해저 준설, 생산지원시설 등 부지조성 후 최저가 장기임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23일 부지조성과 관련, 다양한 입장조율을 위해 포항시와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을 만나 협의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영일만신항 배후지역 1단계 부지 3만 평의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 준공 예정으로 시설공사를 벌여 현재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6월말 부지조성 사업이 마무리 되면 오는 7월 말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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