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일대를 강타한 지진해일에서 스리랑카 야생 동물들이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어떻게 쓰나미가 닥쳐오는 상황을 알아챘을까. 간단히 말하면 인간보다 지각 범위가 훨씬 넓기 때문이다. 샬럿 울렌브럭 박사는 BBC 다큐멘터리방송과 함께 준비한 이 책에서 동물들의 의사소통 방법과 이유를 발견하고 그 비밀을 밝혀낸다.
야생의 세계, 밀림의 세계, 수생 세계 등 각종 동물들의 세계를 직접 관찰하고 그 소통방법으로 음파, 시각적 신호, 화학적 의사소통, 진동, 전기, 접촉 등이 있다고 밝혀냈다. 우리 행동의 뿌리는 주변의 많은 동물들에게 있으며 그것은 우리가 더 큰 자연의 일부이고 우리는 그들과 공생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이 책에는 수백 가지 동물의 사진과 과학지식들이 담겨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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