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양묘장을 조성하면서 시유지는 놔둔 채 비싼 값에 사유지를 빌려 사용해 예산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다.
상주시는 가로수와 공원 조경수를 공급하기 위해 화동면 판곡리와 중동면 회상리에 양묘장 5만4천510㎡를 조성, 무궁화 등 13종 3만3천여 그루를 심어놓았다.
회상리 양묘장(1만4천228㎡)은 시유지이지만 판곡리 양묘장(4만282㎡)은 사유지로 해마다 1천만 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다.
문제는 상주시가 시유지를 일반에 임대해주면서 받는 임대료는 1㎡에 평균 20원에 불과하지만 양묘장 조성을 위해 빌린 사유지는 12배가 넘는 248원씩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 상주시가 농사용으로 일반에 빌려준 땅은 229만9천195㎡에 이른다.
김기수(내서면) 상주시의원은 24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주시가 시유지에 양묘장을 조성하면 될 것을 예산을 낭비해가며 사유지에 조성했다"며 "시유지 중 단위면적이 1천㎡가 넘는 농지가 86필지나 되는데도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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