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따고도 국내 사법고시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한 20대 여성이 조만간 사법연수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28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36기로 입소하는 박마리(27·여)씨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대학 로스쿨 석사과정을 마친 뒤 7월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박씨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에도 검찰에서 외국인 피의자 통역 자원봉사 활동을 했고, 대학 졸업반 때는 국내 대형 로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일찌감치 예비법조인으로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로펌 인턴은 주로 외국인들이 모집대상이었는데도 그는 능숙한 외국어와 자원봉사 경력을 인정받아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갈 수 있었다.
박씨는 외삼촌이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2관왕인 이상경(42) 열린우리당 의원이고 이모부가 박해식(45) 대법원 재판연구관이며 남편은 현역 변호사인 정성구(33)씨다.
박씨는 "아직 진로를 정하기에는 이르지만 통상 부문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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