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내 철분이 부족하면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을 일으켜 불면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한진규 교수팀은 최근 3개월간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110명(남 45명, 여 65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등을 통해 불면증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24명(22%)이 하지불안증후군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중 20명(83%)은 철분저장능력 부족 또는 빈혈과 관련돼 있었다고 3일 밝혔다.
철분 결핍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 20명의 혈액 내 철분(Fe) 수치는 42㎍/㎗로 정상수치(50~170㎍/㎗)보다 낮았다.
이 환자들이 잠이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42분이었는데 이 중 38%(9명)는 1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환자의 절반(12명)은 자다가 다리가 떨리는 등 하지불안 증세로 잠을 깨는 횟수가 1주일에 3차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심하게 느껴지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주로 낮보다는 밤에 잘 발생하고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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