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총학생회가 총장선거 무효와 등록금 동결 등을 요구하며 5일째 총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총장실 점거에 들어간 영남대 총학생회는'학생참여 없는 총장선거 원천무효','등록금 동결', '학생이 참여하는 대학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 측은 지난달 기성회비와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7% 인상한 고지서를 학생들에게 개별 발송했고, 2월7일에는 교수와 정규직 교직원만 참여한 가운데 우편투표 방식으로 총장선거를 실시한 바 있다.
총학생회 측은 "학생참여 없는 총장선거와 대학본부 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등록금 인상은 무효이기 때문에 무기한 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밝혀 사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우동기 영남대 총장은 국제관에서 집무를 보고 있고, 대학 측은 "학생들이 물리력을 동원하는 한 총학생회와 더 이상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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