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 원 고료 제1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인 김별아의 장편소설. '미실'은 신라의 전성기 시절 진흥왕, 진지왕, 진평왕과 사다함 등 당대의 영웅호걸들을 미색으로 녹인 신라 여인을 통해 현대와 같은 성(性) 모럴이 확립되기 전의 시대로 올라가 가장 자연스러운 여성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작품이다.
김대문의 '화랑세기'에 묻혀있던 신비스러운 여인 미실을 천오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적극적인 탐구정신과 작가적인 상상력, 호방한 서사구조 속에 형상화해내 그간 우리 문학사에서 만나지 못했던 전혀 새롭고 개성적인 여성상을 그려 보였다. 예스럽고도 우아한 문체 속에 거침없는 성애묘사가 소설과 역사를 읽는 묘미를 풍성하게 해준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남북 교류 막혔는데 또 1515억…"남북협력기금 '쌈짓돈' 우려"
李대통령 "개혁 이름으로 개혁 방해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
프랑스 다음은 중앙亞…李대통령 외교엔 빈틈 없는데, 인사·부동산엔 언제 답하나
김승원 "취임 시 국힘 정당해산 요건 검토…공소 취소 폐지는 신중해야"
정부, 北 병원 의료장비 166종 지원 추진…김대식 "굴종적 대북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