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김충배(金忠培·59) 예비역 육군중장을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제9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대전 출신으로 육사 26기인 김 원장은 3사관학교장과 6군단장,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육사 교장을 끝으로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육사 교장 시절 '생도와의 대화' 시간에 영상편지 형식으로 강연한 내용이 '육사 교장의 편지'라는 제목의 글로 지난해 인터넷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에 오른 글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장래를 짊어질 개혁과 신진의 주체, 젊은이들이여! 그대들이 과연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를 수구세력으로 폄훼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국민소득 4만 달러의 고지 달성 때까지 우리들 신·구세대는 뭉쳐야 한다"고 주장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취임식은 7일 오전 11시 KIDA 대강당에서 열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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