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병역비리로 홍역을 치른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흥행의 여세를 몰아 올 정규시즌 300만 관중 동원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8개 구단으로부터 관중 동원계획을 종합한 결과 올해 입장객 목표치가 지난해 233만2천명보다 69만3천명이 증가한 302만5천명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4년 연속 꼴찌팀 롯데는 63.9%의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제시해 올 시즌 야구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으면서 관중을 구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심정수와 박진만 등의 FA 대어들을 독식하면서 초호화 군단으로 변신한 삼성도 53.2%의 증가율을 장담해 '드림팀'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삼성과 맞설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 기아도 41.5%를, 지난 시즌우승팀 현대는 22.1%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2만명의 관중을 동원해 최고 인기구단으로서 면모를 과시한 LG는 28.9%, 같은 서울 연고팀인 두산은 9.5%의 관중 증가율을 제시했다.
이밖에 SK는 11.9%, 한화는 28.5%의 증가율을 목표로 세웠다. 한편 프로야구 관중은 지난 95년 500만 시대를 연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지난 시즌에는 89년도 이후 최저 관중을 기록하며 흥행 위기를 맞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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