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풍 유치' 달성은 DGIST에 '올인!'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의 현풍 유치가 사실상 확정되자 달성군은 모든 행정력을 DGIST의 성공적인 조성에 모으기로 했다.

오는 20일쯤 DGIST 입지가 최종 확정되면 이를 환영하는 '군민 화합 대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군의회 및 현풍 유치위원회 등 협의를 거쳐 연예인 초청 문화행사도 검토하고 있다.

또 다음달 6일부터 화원유원지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민속 대구달성 소싸움대회'를 'DGIST 유치 기념 전국민속 소싸움대회'로 이름을 바꿔 열기 위해 대회 관계자와 협의키로 했다.

4월 중순 참꽃 개화에 맞춰 열리는 '제9회 비슬산 참꽃제'도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DGIST가 들어서는 현풍·유가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축제기간 중 DGIST 홍보특별관을 만들어 연구원의 현풍 유치를 널리 알린다는 것.

또한 같은달 24일 열릴 예정인 '제1회 전국 마라톤 대회'도 마라톤 코스에 구지 달성 2차산업단지 및 현풍 달창저수지 등을 포함시켜 '과학산업기술 중심도시'로서의 달성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4월말 열리는 비슬산 참꽃제 기념 제1회 전국족구대회를 DGIST 유치 전국족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 DGIST 유치로 달성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DGIST의 원활한 조성에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며 "그동안 연구원 유치를 위한 민간인 중심의 유치위원회 활동을 지원활동으로 기능전환하는 민·관 함께하는 지원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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