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1967년 경북에서 조사된 마을제당의 자료인 '한국의 마을제당' 제8권 경북편 자료집(상·하)을 발간했다.
지난 95년 제1권 서울·경기편을 시작으로 강원편, 충남편, 충북편, 전북편, 전남·제주편, 부산·경남편에 이어 10년만에 마지막 여덟 번째로 발간된 이번 자료집은 당시 문교부 문화재관리국에서 실시한 전국 마을제당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번 경북편에는 총 1천520개의 마을 제당을 다루고 있으며 1부 자료집 개관과 2부 경북지역 마을제당 설문지 자료, 3부 경북지역 마을제당의 특성으로 구성됐다.
이 자료집에 따르면 경북지역 마을제당의 명칭 중에서 단수 명칭으로는 '당'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성황당'과 '신목'의 순으로 나타났다.
'당'과 '신목'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제당 형태란 것은 가장 원초적 형태인 신목이 제당의 주를 이루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국립민속박물관측은 "이번 '한국의 마을제당'은 전국의 마을제당 설문조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각 지역의 마을제당과 마을 제에 나타나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고찰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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