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공원 북편 '피란민촌' 공원 만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구 2007년까지 9억 투입

'반세기 무허가 주택지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

서구청은 비산2, 3동 106번지 달성공원 북편 외곽에 있는 무허가 주택지가 미관을 해치고 붕괴 위험이 있다는 민원에 따라 이를 철거하고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만들어진 900여 평 정도의 피난민촌으로 1965년 달성공원 지정 당시에 공원으로 편입되었으나, 오랜 기간 개발되지 않아 급경사지로 변해 붕괴 위험을 안고 있다.

구청은 총 사업비 9억여 원을 들여 올해 1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8개 동을 철거하고 이듬해에는 7개 동, 2007년에는 나머지 4개 동을 철거하기로 했다.

서구청 이동국 도시관리과장은 "서민의 애환이 깃든 피난민촌이지만, 이 일대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