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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 교통카드 호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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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총학생회

대구∼경산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들이 서로 다른 교통카드를 쓰면서 두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이 수 년째 불편을 겪자 경산의 대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다.

영남대 총학생회는 14일 "대구∼경산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교통카드가 공용 또는 호환이 안 돼 통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몇 년째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해결이 안 되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다른 대학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연대해 해결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교통카드 공용·호환을 둘러싼 분쟁은 대구시내버스조합이 2000년 대경카드를, 경산버스(주)는 2002년부터 신나리카드를 각각 채택, 따로 사용하면서부터 이권다툼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미해결상태다. 지난해 7월 대구시내버스조합과 경산버스,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 등이 토론회를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었다. 경산버스는 지난해 8월부터 3개 노선 18대의 대구∼경산 공동 배차제를 파기하고 요금인하 조치를 강행, 대구시 업체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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