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모은 소책자가 한국어와 영어, 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국으로 번역돼 최근 출간됐다. 이 책자는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께시마의 날' 제정안 선포를 앞두고있는 상황에서 출간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독도연구보전협회와 독도학회가 공동으로 제작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는 모두19페이지 분량으로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독도의 영유권이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밝히는 각종 고(古)지도와 자료, 해설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자는 우리나라 자료 뿐 아니라 17-19세기 무렵 일본측 자료와 2차대전 직후 연합국 자료 등 한국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한 자료를 많이포함하고 있다.
이 책자 6-7페이지는 1876-77년 일본 내무성이 당시 일본의 최고 국가기관이었던 태정관(太政官)에 독도를 일본 영토 지적(地籍)에 포함시킬 것인 것을 질의하고태정관이 "울릉도.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는 곳"이라며 내려보낸 일본측 공문서의 사본과 설명을 싣고 있다. 이 문서들은 현재 일본국립공문서관에 소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4-17페이지에 실린 2차대전 직후 연합국이 작성한 '구 일본 영토 처리에 관한 합의서'의 부속지도에도 '독도는 한국영토'라고 규정돼 있다고 소개하고 있어 독됴 영유권에 대한 객관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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