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는 16일 일본 시네마(島根)현 의회가 '다케시마(독도)의 날' 제정 조례안을 가결한데 대해 "그야말로 소가 웃을 노릇이다"고 비난했다.
향군은 성명에서 "독도 침탈을 기도하는 '다케시마의 날' 제정은 그야말로 소가
웃을 노릇이다"며 "군국주의 부활과 식민침략의 간교한 획책은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향군은 "일본이 역사 교과서 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는데 대해 6
50만 향군회원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일본은 후안무치한 외교적 도발을
자행한 데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말했다.
향군은 정부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를 추방하고 독도에 국군을 상주시켜 독도의
영토 분쟁화를 사전에 봉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향군은 17일 오후 3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규탄대회에서는 일본이 연례적으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망동을 저지르지 않
도록 강력한 대응조치를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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