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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3경기 연속 홈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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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야수 조동찬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조동찬은 16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말 상대 투수 박만채의 초구를 끌어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직구에만 방망이가 나가던 모습과 달리 이날 홈런은 커브를 받아쳐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증명했다. 이날 5타수 3안타(안타, 2루타, 홈런)의 맹타를 기록한 조동찬 3루타만 쳤으면 생애 처음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뻔 했다.

지난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탄탄한 수비 실력을 과시했지만 타격은 342타수 76안타(7홈런)로 2할2푼2리에 불과해 기대주로만 머물렀다. 특히 올해는 박진만이 삼성 유니폼을 입으면서 2군으로 내몰릴 위기까지 처했지만 연습 및 시범 경기를 통해 발군의 방망이 실력을 과시하며 선동열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찍고 있다. 또 신인 조영훈과의 주전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섰다. 선 감독은 "조동찬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라며 "조동찬과 조영훈 중에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을 통한 한 명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기자

사진: 16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대 LG전 . 5회말 삼성 조동찬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3게임 연속홈런을 날린 뒤 유중일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김태형기자thkim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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