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내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업소들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5'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숙박료를 대폭 할인한다.
경북관광개발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힐튼, 현대, 코오롱, 콩코드, 조선호텔과 경주교육문화회관 등 6개 특급호텔은 축제 기간 평일은 50%, 주말은 20%씩 숙박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한국, 한화, 하일라, 일성 등 4개 콘도도 같은 기간 평일 숙박료를 50% 깎아주기로 했다는 것.
업소들의 이 같은 결정은 관광객들의 경비부담을 덜게 해 전체 참관객들의 숫자를 늘리자는 경주시와 관광개발공사의 제의를 수용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술과 떡잔치가 그동안 보문단지에서 열렸으나 경주시가 시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행사를 황성공원에서 개최키로 하자 축제참가자들의 발길을 보문단지까지로 연장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겸하고 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