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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이동통신사들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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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지키기 기금분담

"우리의 통신수단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독도는 우리 땅!"

통신사들도 '독도 지키기'에 나섰다.

KTF는 다음달 1일부터 '싱크 코리아!(Think Korea!) 독도는 우리 땅' 요금을 출시, 고객 1인당 월 500원을 독도 수호 활동기금으로 2008년 3월까지 기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적립된 독도발전기금은 독도 관련 사회단체에 기부하거나 국제 영토 분쟁시 소송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자료 연구 및 수집, 독도 내 공공시설 보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KTF는 또 이달 21일부터 휴대전화에서 ◈815 + 통화 또는 ⓝ 버튼을 눌러 접속할 경우 실시간 독도 뉴스와 독도 사진, 독도 분쟁 관련 주요 정보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독도는 우리 땅' 콘텐츠를 제공한다.

KT도 17일부터 '독도사랑 KT전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독도사랑전화'에 가입할 경우 시내통화료와 이동전화에 건 요금의 1%와 KT가 추가로 부담하는 1%를 합쳐 모두 2%를 독도사랑기금으로 적립한다.

ARS 060-700-9000번을 이용, 한 통화당 1천 원씩 적립하는 방법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독도 수호와 독도 발전에 활용된다.

독도경비대에 격려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국번 없이 115번을 눌러 원하는 격려메시지를 수신처 독도로 해서 보내면 울릉경비대를 통해 독도경비대에 전달된다.

이달 말부터는 독도를 위해 별도 제작된 전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독도에는 1991년 12월 21일 일반전화 2회선이 개통된 데 이어, 2002년 6월 KTF의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됐다.

KT는 지난해 5월 12일 노후한 독도의 인터넷 설비를 최첨단 위성인터넷으로 교체했다.

김덕겸 KT 대구본부장은 "독도는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전보, 이동전화 등 모든 통신수단이 이용 가능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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