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독도에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된 삽살개(사진)들이 액운을 쫓는 지신밟기를 벌일 예정이다. 하지홍(51) 교수를 비롯한 (사)한국삽살개보존회는 4월 초순쯤 독도에 삽살개 10여 마리를 데리고 가 액운을 쫓는 지신밟기를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하 교수는 "지신밟기라는 민속 놀이를 통해 일제의 우리 토종개 박멸 정책에도 살아 남은 삽살개가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는 일본을 향해 짖으며 그들의 정신적 침입을 막아주는 '독도 지킴이'의 의미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에서 사람들은 대(代)를 이어 살지 못하지만 지난 1998년 3월 독도에 기증했던 동누리와 서순이 등 두 마리의 삽살개는 2003년 새끼 '곰'과 '몽' 두 마리를 낳아 현재 이 두 마리가 독도를 지키고 있다. 독도 경비대원들은 "현재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삽살개 두 마리는 바닷새만 바라보면서 근무하는 우리들의 좋은 친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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