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美 공격적 修辭 거두면 6자회담 참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북한은 미국이 일방적이고 공격적인 수사(修辭)를 거두면 6자회담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박의춘 주러시아 북한대사가 17일 밝혔다.

박 대사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북-러 경제·문화협력조약 체결 56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에서"우리는 조건이 성숙하면 6자회담에 언제든지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하고"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미국이 (회담) 당사국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하지 않는 공격적인 수사를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19일부터 25일까지 남한 전역에서 벌어질 미국의 정기군사훈련 때문에 한반도에는 새로운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며 미국이 6자회담 개최를 간절히 바란다면 올바른 예절의 기본을 배우고 현실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러 관계는 평양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수준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러시아와 북한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독립적이고 다극적인 국제질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