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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美국무 방한 "北도 주권국…침공할 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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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한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을 주권국가라고 언급했지만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라이스 국무장관을 만나 "역내의 제반 장애요인들이 역사적, 지정학적, 전략적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극복돼야 동북아 평화와 번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배석한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은 "대통령이 강의를 좀 했다"고 표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에 대해 "듣기만 했을 뿐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고 김만수 대변인이 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양국은 6자회담에서 북미 양자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갖고, 북한의 우려를 포함한 모든 관심사항을 진지하게 협상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이 주권국가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은 6자회담에서 협상을 갖기를 원하고 북한을 침략할 의도가 없으며, 북한은 이 자리에서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미국은 공식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반 장관은 오찬에서 "독도는 우리 영토로 우리로서는 분쟁상황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점을 미국이 명확히 인식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한국·일본 모두 제일 친근한 동맹국으로 어느 한편의 입장을 들 수 없다.

한·일간에 원만히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비켜나갔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사진: 노무현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핵문제 등 양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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