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10분께 대구시 동구 진인동 팔공산의 한 자연동굴에 설치된 텐트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체가 있는 것을 등산객김모(5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사체는 검은색 옷차림으로 텐트 안에 반듯이 누운 상태였으며 부패정도가 심했으나 타살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사체가 신장 165㎝정도의 남자였을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유전자 감식과 최근 실종자 명부 확인 등을 통해 신원을 밝히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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